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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찬, 박지원 공개 러브콜에 화답
“동반성장등에 도움된다면
청소·경비라도 할수 있다

정운찬 전 총리는 박지원 국민의당 위원장의 영입 제안에 대해 “청소를 하더라도, 경비를 서더라도 동반성장과 스코필드 재단 사업에 도움이 된다면 할 수 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이 최근 “손학규, 정운찬을 위한 필드를 만들겠다”며 공개 러브콜을 보낸데 대한 사실상의 화답이다. 정 전 총리는 12일 오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박지원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당 인사들과의 접촉은 없었다 ”면서도, 영입제의가 온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전 총리는 또 “일생에서 계획을 짜고 살아오지 않았다”며 “교수할 때도 다음에 총장해야지, 총장할 때도 뭐해야지 계획을 짜고 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내년 대선에서의 역할에 대해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적은 없다”며 “70이 다 됐는데 무슨 욕심이 있겠나”고 했다. 다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얘기는 제안을 받아들인 것 아니냐고 묻자 “원론적인 얘기”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지난 9일 전북 전주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당대표가 대선에 나가기 위해선 1년전 사퇴해야 한다는 현재 당헌을 개정할 것을 제안하며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 정운찬 (전 총리) 이런 분들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우리를 선택할 수 있는 문을 열어두자는 것”이라고 했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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