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전자랜드가 11일 서울 성남시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디자인 우수 상품의 유통망 확보를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기획한 ‘글로벌명품코너(가칭)’가 전자랜드 매장에 단계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디자인 우수 상품 발굴을 위해 국내 최대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인 디자인코리아에 전자랜드 전시관을 운영하고, 디자인코리아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전시 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용빈 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유망 중소기업 디자인 상품 발굴에서부터 컨설팅, 마케팅, 유통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민관 협업모델을 제시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정부3.0 시대에 맞추어 창조경제 융합행정을 실현하고 실질적인 지원성과로 이어져 민관 협업 성공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측은 우수 디자인 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ㆍ중국ㆍ중동 실크로드를 잇는 ‘오리엔탈 디자인 한류 로드쇼’를 전개하고 해외 디자인전시회 참여를 확대한다. 이밖에도 양 측은 코트라(KOTRA) 등과 연계해 한국 디자인 프리미엄관 운영, 각국 유명 축제와 연계한 팝업스토어 진출 확대, 중국 알리바바 등 해외 온라인 유통에 공격적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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