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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X공사, 공간정보시장 남아메리카 대륙까지 확대
-제9차 이베로아메리카 지적심포지엄 참석

-우루과이 국가지적청과 6.5억원 규모 사업 업무협약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ㆍ옛 대한지적공사)는 11일 전날(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인 시(市)에서 열린 ‘제9차 이베로아메리카 지적(地籍)심포지엄’에서 우루과이 국가지적청과 지적도 정확도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X의 시장이 남아메리카 대륙까지 넓어진 셈이다.

김영표 LX 사장과 실비아 아마도 우르과이 지적청장이 서명한 이날 업무협약은 우르과이 지적 정확도 개선사업에 대한 양국 간 업무협조, 드론을 활용한 지적도 정비 기술 공유, 양국 간 기술인력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루과이 지적도 정확도 개선사업은 우루과이 까넬로네스 주(州) 지역 286㎢ 에 대해 드론 영상과 위성영상을 활용해 실제 현황에 맞춰 기존 지적도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7억 원 규모다. 미주개발은행(IDB)과 우루과이 정부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사업기간은 약 3년이다.

김영표 사장은 앞서 지난 8일 열린 이번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한국의 토지행정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가국 대표단의 호응을 얻었다.

김영표 사장은 “이번 방문이 한국과 중남미 국가 간 토지행정과 공간정보 분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이것으로 국내 민간기업의 대 중남미 시장 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베로아메리카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포함한 중남미국가 연합기구로 현재 약 24개국이 가입돼 있다. 지적심포지엄은 중남미국가들이 지적ㆍ공간정보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년에 한번 개최하는 행사다.

LX는 이베로아메리카 지적심포지엄 주최 측으로부터 올해 한국의 대표 토지정보전문기관으로서 특별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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