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16년 2분기 연결 매출은 3765억 원, 영업이익은 266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5.3%,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6.2%, 전년 동기 대비 132.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3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3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이 반영된 결과다. 멜론의 매출이 신규 편입되면서 카카오의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7.9%, 전년 동기 대비 215.2% 상승한 1904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 상승에는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해외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 카카오페이지와 웹툰, 이모티콘 등의 거래액 증가 등도 한 몫을 했다.
커머스 매출과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반 유통 매출 등이 포함된 기타 매출은 49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32%, 전년 동기 대비 349.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광고 플랫폼 매출은 PC 트래픽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경쟁력 있는 콘텐츠 수급과 모바일 게임 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동시에, 지적재산권(IP)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 해 수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헤어샵과 하반기 출시를 앞둔 카카오파킹까지 온ㆍ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영역에서 성과를 내는 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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