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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33% ↑…로엔 인수 효과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카카오가 3월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반영 효과로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뛰었다.

카카오는 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16년 2분기 연결 매출은 3765억 원, 영업이익은 266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5.3%,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6.2%, 전년 동기 대비 132.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3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3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이 반영된 결과다. 멜론의 매출이 신규 편입되면서 카카오의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7.9%, 전년 동기 대비 215.2% 상승한 1904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 상승에는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해외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 카카오페이지와 웹툰, 이모티콘 등의 거래액 증가 등도 한 몫을 했다. 


커머스 매출과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반 유통 매출 등이 포함된 기타 매출은 49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32%, 전년 동기 대비 349.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광고 플랫폼 매출은 PC 트래픽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경쟁력 있는 콘텐츠 수급과 모바일 게임 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동시에, 지적재산권(IP)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 해 수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헤어샵과 하반기 출시를 앞둔 카카오파킹까지 온ㆍ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 영역에서 성과를 내는 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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