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번 경기로 승점 2점을 추가해 총 승점 7점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피지에 승리한 독일은 승점 5점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오늘 한국의 상대였던 멕시코는 승점 4점을 기록해 조 3위로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멕시코는 한국에게 몹시 위협적이었다. 간판 공격수 오리베 페랄타의 부재에도 경기 전반전 한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들은 경기력에 있어 한국에 크게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골 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막바지에 권창훈에게 허무하게 결승골을 허용한 멕시코는 이후 이성을 잃고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한국 선수들은 멕시코의 거친 플레이에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황희찬과 경쟁을 펼친 로사노는 그라운드에서 일어나는 황희찬의 옆구리를 가격하는 등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보여 결국 퇴장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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