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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켓몬 고’가 뭐길래…두 살 아들 집에 홀로 방치한 부부 구속
[헤럴드경제]‘포켓몬 고(go)’ 게임에 빠져 두 살짜리 아들을 집에 홀로 남겨둔 미국인 부부가 검찰에 기소됐다.

AP 등 외신은 지난 9일(현지 시간) 애리조나주 파이날 카운티 검찰이 브렌트 데일리(27)와 그의 아내 브리애나 데일리(26)를 각각 아동학대죄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부부는 지난달 29일 오전 ‘포켓몬 고’를 하기 위해 집 앞에 2살배기 아들이 탄 유모차를 약 1시간 반 동안 방치했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아무도 없는 집 앞에서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아이 아버지의 신원을 확인해 휴대 전화를 걸었지만 브렌트 데일리는 “무슨 상관이냐”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부부는 경찰에게 자동차 기름을 넣기 위해 나갔다고 진술했다가 계속되는 추궁에 이웃 동네로 포켓몬 괴물을 잡으러 갔다고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데일리 부부의 아이는 주립 아동복지국에서 보호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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