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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공연예술인들의 축제 한마당…‘H-스타 페스티벌’ 17~28일 대학로서 개최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청년 공연예술인들의 축제 ‘2016 H-스타 페스티벌(집행위원장 박명성)’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청년 공연예술인 발굴과 양성을 목표로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H-스타 페스티벌’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국 85개팀(연극 61개팀, 뮤지컬 24개팀)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4개팀(연극 7개팀, 뮤지컬 7개팀)이 대학로에 위치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동숭아트센터,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중앙대학교 ‘적벽무’ [사진제공=H-스타 페스티벌 집행위원회]

참가자들은 총 4900만원의 제작 지원금과 3200만원의 시상금을 포함, 워크숍, 개인상 수상자 해외연수, 수상팀 해외 교류 공연 등의 기회를 갖게 된다. 일반 관객들은 대학생들이 직접 꾸민 무대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예비 공연예술인들이 실전 경험과 실력을 쌓게 될 ‘H-스타 페스티벌’의 올해 본선 진출팀은 연극 부문에 한양대(요나답), 경기대(검찰관), 국민대(서민귀족), 청운대(아가멤논), 단국대(비닐하우스), 서강대(K대부고 점거사건), 수원대(키사라기) 7개팀, 뮤지컬 부문에 중앙대(연극학과/Justice), 계명대(형제는 용감했다), 명지대(Suicide Store), 한국예술원(맨 오브 라만차), 경복대(약용 : 시대를 품은 다산), 용인대(I Love You, You’re Perfect. Now Change), 중앙대(전통예술학부 음악극 전공/적벽무) 7개팀이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대학생들의 초청 공연도 마련됐다. ‘2016 상해시 대학생 연극제’ 장막극 1등 수상팀인 중국 상해 재경대학교의 연극 ‘한 청년의 사망’이 28일 오후 4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단체상(부문별 대상, 금상, 은상, 동상)과 개인상(연출상, 연기상, 등)을 수상하는 폐막∙시상식은 29일 오후 4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다. 이날 참가팀들의 갈라쇼와 축하무대 등이 예정돼 있다.

박명성 집행위원장은 “모든 과정을 대학생 스스로 해내고, 페스티벌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졸업 이후 필드에서 활동하는 좋은 공연인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H-스타 페스티벌 지향점”이라며 “여러모로 어려운 공연계에서 좋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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