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리우에 도착한 최 부위원장은 당초 IOC가 북한에 배정한 것으로 알려진 시내 W 호텔이 아닌 시 외곽 S 호텔을 잡아 9일까지 투숙했다.
최 부위원장은 전날인 8일 탁구경기장에서 북한 김송이 선수를 응원한 데 이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해변 예수상을 구경했다. 북한 선수단이 참가한 경기 때마다 호텔을 나와 경기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스포츠 외교를 위한 행보는 전혀 관측되지 않았다. 심지어 브라질 대통령과의 만남도 사실무근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브라질 외교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매체에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이나 주제 세하 외교부 장관이 이달 5일 최 부위원장을 만났느냐”는 질문에 “북한에서 부통령급 고위 인사를 파견한 것은 알고 있으나 테메르 권한대행 등과 접촉하지는 않았다”고 단언했다.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대회 5일차까지 은메달 2개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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