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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금메달 연금, 몇살까지 얼마나 받을까?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세계 랭킹 21위 박상영(21, 한국체대)이 한국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에페 금메달을 따내 국민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달 연금에도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는 6000만 원의 포상금과 월 100만 원의 연금이 주어진다. 은메달리스트는 3000만 원의 포상금과 월 75만 원의 연금을, 동메달리스트는 1800만 원의 포상금과 월 52만 5000원의 연금이 지급된다. 


대한골프협회(KGA)의 포상금은 좀 더 통이 크다. 선수 기준으로 금메달 3억 원, 은메달 1억5000만 원, 동메달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골프 종목이 개인전으로 펼쳐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 사람에게 돌아갈 금액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대한골프협회 고상원 국제과장은 “112년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것을 기념했다”면서 “포상금 지급이 필수는 아니지만 선수들의 동기 유발 차원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하키협회는 여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딸 경우 1억원의 포상금을 약속했다. 여자 하키 대표팀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유도팀을 운영하는 양주시와 남양주시는 유도대표팀의 메달 포상금으로 금메달 5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2000만원을 내걸었다.

[사진=올림픽공동취재단 / 리우데자네이루 박해묵 기자]


또 펜싱팀과 사격팀을 운영하는 청주시도 금메달 3000만원, 은메달 15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의 포상금을 약속했다.

이밖에 육상, 양궁팀을 운영하는 광주광역시도 금메달 700만원, 은메달 500만원, 동메달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고, 인천시도 핸드볼팀에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700만원, 동메달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올림픽 메달을 따면 ‘평생 연금’에도 자동 가입된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의 명목으로 지급이 확정된 달부터 사망한 달까지 매달 연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남자 선수들은 금,은,동메달 성적을 기록할 경우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메달 포상금은 국가별로 지급되는 수준이 다른데, 포상금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카자흐스탄으로 금메달리스트에게 2억 7000만원이 주어지는 반면 노르웨이와 스웨덴, 크로아티아, 영국은 메달 포상금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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