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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유가 여파’ 쿠웨이트, 153억 달러 재정적자
[헤럴드경제] 쿠웨이트가 지난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에 재정적자를 기록했다고 쿠웨이트 국영 KUNA 통신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998년 이후 17년 만의 일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쿠웨이트 정부의 지난해 재정적자 규모는 46억 디나르(153억 달러)다.



아나스 알살레 쿠웨이트 재무부 장관은 “지난해 저유가로 석유 부분 수입이 전년보다 46.3% 적은 401억 달러에 그치면서 정부의 재정수입이 45% 감소했다”며 “정부 지출을 14.8% 줄였음에도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석유 부문은 쿠웨이트 정부 재정의 89%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은 올해 5월 기준 일일 274만 배럴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14개 회원국 중 5위다.

한편 쿠웨이트는 이번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에도 289억 달러의 재정적자가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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