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더민주 사드 訪中에 여야 모두 특사 파견론 거론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단의 중국행을 놓고 공방전이 계속되는 와중에 여야 일부 의원들에게서 국회 또는 정부 차원의 공식 특사단을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9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이 특사를 파견해 정확하게 중국 핵심부 의중이 무엇인지, 우리의 생각은 어떤지 의견을 교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더민주 단독 방중을 놓고 “국회의원 위상을 추락시키는 처사”라고 비난하고선 “여야 연합대표단을 구성해 어느 정도 정부와도 협의해 방문하는 모양새를 갖췄다면 더욱 심도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권의 차기 잠룡으로 분류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또한 더민주의 방중단을 놓고 “사드 문제를 논의하고자 중국에 가더라도 여야가 동행하는 ‘국회 대표단’ 형식을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한 바 있다.

더민주 차기 당권 주자인 추미애 의원은 사드 배치 당론화를 내세우면서도 특사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추 의원은 지난 8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중국을) 설득할 수 있다면 대통령 특사라도 파견해야 한다”며 “한ㆍ중 갈등이 높아지는 것을 가만히 보면서 의원외교를 하겠다는 의원들에게 각을 세워 나무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