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를 10-12로 아쉽게 패했고 2세트를 11-8로 따내긴 했으나, 3세트에서 다시 접전 끝에 10-12로 졌다. 이어 4,5세트에서는 7-11과 2-11로 힘없이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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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바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리우 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3라운드 경기에서 서효원 선수가 미국의 릴리 장을 상대로 공격하고 있다. 서효원(29, 렛츠런파크)은 릴리 장(20, 미국)을 꺾고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서효원은 대만 쳉이칭에 3-4로 패했다. 1세트 5-11, 2세트 9-11, 3세트 3-11로 내줬지만 4세트를 11-4로 따내며 반전에 성공한 서효원은 5, 6세트를 각각 11-5와 11-9로승리하며 경기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범실을 거듭하다가 7-11로 패했다.
한편 북한 김송이는 대만의 첸수유를 4-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김송이는 1, 2세트를 각각 11-2와 11-6로 비교적 쉽게 따낸 뒤 3세트를 10-12로빼앗기는 등 다소 고전했지만,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관중석에서 김송이의 경기를 지켜봤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