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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박원순 청년수당 면담 요청 거부…“복지부와 협의할 사안”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청와대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겠다며 요청한 면담을 사실상 거절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시장의 박 대통령 면담 요청에 대해 “청년수당 사안은 서울시와 보건복지부 간 협의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복지부가 여러 차례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복지부와 서울시 간 협의할 사안”이라고 재확인했다.


전날 박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청년수당은 2년 넘는 시간 동안 청년들이 토론하며 스스로 만든 정책”이라면서 박 대통령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

박 시장은 박 대통령 면담 요청 배경에 대해선 복지부의 청년수당 직권취소에 대응해 대법원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이 있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청년문제로 법정에 서는 방법은 최선이 아니다”며 “정부에 대화와 토론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해결책을 함께 찾자는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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