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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급쟁이도 ‘미술쇼핑’ 해 볼까
-‘어포더블 아트페어’ 9월 9~11일 DDP서 개최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어포더블 아트페어(Affordable Art Fairㆍ한국 지사장 김율희)’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 2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5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의 미술품을 파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15개국 75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선화랑, 박영덕화랑, 가가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올해 페어는 ‘월급쟁이 컬렉터 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DDP 알림 2관 ‘월급쟁이 컬렉터 되기’ 전시장에는 15m짜리 벽면에 20×20㎝ 사이즈의 작품들이 채워진다. 20만원~50만원에 판매되는 이 작품들은 월급쟁이들도 접근 가능한 금액대를 내세워 미술품 구매 진입장벽을 낮췄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강연도 3일 동안 진행된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세계적인 아트컬렉터가 된 ‘월급쟁이 컬렉터 되다’의 저자 미야쓰 다이스케를 초청해 20여년 컬렉팅 노하우를 들려준다. 또 사진작가 김중만도 특별 강연에 나서 예술, 삶, 창의력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별 전시 ‘에디션(Editions)’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특별 에디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데미안 허스트, 마크 퀸, 로베르토 듀테스코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한정 수량 제작된 프린트 에디션 형태로 1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나온다.

갤러리 스피드 데이팅(Gallery Speed Dating)을 통해서는 하루 5개의 갤러리를 선정해 투어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참여 갤러리에서 5분 동안 작품의 스타일과 갤러리 및 아티스트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지난해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아트 100: 아트홈’도 진행된다. 부스 안을 실제 집처럼 꾸며 인테리어 작품들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된 작품들은 100만원 이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1999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시작된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현재 미주, 유럽, 아시아의 12개 도시(런던, 뉴욕, 서울, 암스테르담, 밀라노, 함부르크, 스톡홀롬, 싱가포르, 홍콩, 브뤼셀, 햄스테드, 브리스톨)에서 연간 17회의 아트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까지 약 1600만명 이상이 이 페어를 방문했으며 2억3500만 파운드(약 4000억원)이상의 누적 판매액(2014년 기준)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여 관람객 1만4000명이 방문하고 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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