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는 올해 26회째로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과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와 함께 의료기기 분야 세계 3대 전시회로 평가 받고 있다.
전시면적은 5만㎡ 규모로, 38개국에서 1,560개사가 참가했으며, 전시 품목은 의료기기와 측정장비, 의료소모품 등이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미국 마이애미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둘러보고 있다. |
전시회에는 중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벨기에 등 15개국에서 국가관으로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도 35개사 규모로 한국관을 운영했다. 그 중 경기중기센터는 경기도와 국비지원을 받아 도내 15개사와 함께 참가했다.
부천시 소재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M사는 황달치료기와 유방암진단기를 선보여 중남미 국가의 연구기관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연구 목적으로 많은 샘플구입 요청을 받기도 했다. 총 80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470만 불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 전시회에 참가한 성남시 소재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M사는 온두라스에서 의료기기를 취급하는 A사와 심혈관건강진단장비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해당 제품을 의사에게 테스트 한 후 구체적인 거래진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총 21건의 상담을 진행해 60만 불의 거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메디코아의 유병국 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과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에 바이어를 통해 들은 의견들을 제품 개발 시 잘 반영해 세계 최고의 의료기기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중기센터는 올해 다양한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확인하거나 경기중기센터 전시팀(031-259-6124~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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