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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개막식 참여 VIP 40명, ”치안 불안 탓에“ 런던 절반만 방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반 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치안이 불안하니까요.‘

이번 리우올림픽에 참석한 각국의 정상 수는 40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100명 이상의 국가 귀빈이 참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올림픽은 크게 두 가지 효과를 낸다. 경제적ㆍ정치적 방면에서의 파급력이다. 올림픽에서 보여준 국가의 이미지 재고는 경제적인 파급력을 낳는다. 한편으로 많은 국빈이 방문하면 올림픽은 곧 외교의 장이 되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정치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이번 리우올림픽에 참석한 각국의 정상 수는 40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100명 이상의 국가 귀빈이 참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일본의 산케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는 브라질 국내의 정치적 혼란을 두려워 한 각국의 정상들이 리우에 방문하지 않았다.

리우에 방문한 정상들도 2024 년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정상 등이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 대신 존 케리 국무장관이 참석했고, 올랑드 대통령과 이탈리아 렌쯔ィ 총리 등.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 대신 케리 국무 장관이 참석했다. 중국도 劉延 東副 총리가 선수단에 손을 흔들었다. 북한 김정은 조선 노동당 위원장의 측근으로 당 서열 5 위인 최룡해가 참석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도핑 파문이 불거지며 참석을 거부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 개회를 선언한 것도 브라질의 테메루 대통령 대행이었다. 탄핵이 진행되고 있는 리우 소마 호세프 대통령은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5 일 개막식 전에 마라카난 경기장 근처에서는 민중들의 대규모 규탄 시위가 이어졌다. 다수의 구긴들이 “테메루은 나가라” “올림픽은 필요 없다“는 구호를 내걸었다. 시위대는 이날 경찰과 충돌했고, 최루탄이 발사되고 부상자까지 발생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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