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바울, 결승전 직후 한참동안 복도에 쭈그리고 앉아
[헤럴드경제]값진 은메달은 획득했지만 세계 랭킹 1위 안바울은 결승전에서 한판패를 당하자 매트에 누워버렸다.

8일(한국 시간) 치러진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 결승에서 안바울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안바울은 세계 랭킹 26위인 이탈리아 선수 파비오 바실에 경기 시작 1분 24초 만에 한판패를 당했다.

안바울은 결승 패배 후 경기장을 빠져나오자마자 복도에 쭈그리고 앉아 한참 동안 머리를 움켜쥐었다.

리우데자네이루=박해묵 기자 mook@heraldcorp.com

하지만 10여 분이 흐른 뒤 열린 시상식에서 목에 은메달을 걸고 만난 안바울은 180도 달라져 있었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었다.

안바울은 “열심히 했는데 한순간에 져서 허탈했다”며 “(상대 선수의) 기술이 제대로 걸려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안바울은 “다 실력”이라면서 “다음에 내가 더 노력해서 그 선수를 이기겠다”며 미소 지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