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소소하지만 깊은 감동을 주는 친절한 택시기사 미담 사례를 모집한다. 시는 8일부터 1달간 ‘제2차 친절택시 감동후기 시민공모전’ 원고를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응모는 서울 택시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시민이라면 지역ㆍ나이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양식에 맞춰 내용을 작성, 정해진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기만 하면 된다. 시는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서도 친절기사를 추천받기로 했다.
 |
| 사진=123rf |
접수한 사연들은 수상작 선정까지 공정한 심사를 거친다. 사연을 통해 추천된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1차 내부 사실확인을 한 후, 각 분야 전문인사로 구성될 ‘친절택시기사선정위원회(가칭)’의 심의까지 진행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11월 선정 예정인 친절 택시기사에게는 ▷친절 택시기사 인증표식 부착 ▷친절기사 복장 지급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확대 등 다양한 행정ㆍ재정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응모한 시민에게도 최고 30만원 상금이 지급할 방침이다.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이번 친절택시 공모전은 서울형 택시 발전 모델 추진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서울택시의 부정적 이미지 완화 효과를 기대한다”며 “친절기사 선정과 인센티브 제공은 택시기사들 간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