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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었던 유도 金 언제 나오나? 세계 1위 안바울, 66㎏급 은메달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믿었던 유도 금메달 소식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남자 유도 66kg급 세계랭킹 1위 안바울이 세계랭킹 26위에 덜미를 잡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안바울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유도 66㎏급 결승에서 파비오 바실(이탈리아)에게 업어떨어뜨리기 한판패를 당했다.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한국 유도 대표팀은 전날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에 이어 이날 안바울까지 은메달을 따내며 이틀 연속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첫날 남자 유도 60㎏급 세계랭킹 1위 김원진은 노메달에 그쳤다.

안바울은 최대 고비인 4강에서 역대 전적에서 2연패를 당한 ‘천적’ 에비누마 마사시(일본·랭킹 6위)와 맞붙었다.

안바울은 경기 시작 2분58초 만에 지도를 빼앗겨 위기에 빠졌지만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에비누마로부터 지도를 빼앗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정규시간 5분이 흐르고, 안바울은 에비누마와 ‘골든 스코어’제의 연장전에들어갔다. 안바울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기회를 엿봤고, 연장 49초 만에 에비누마의 업어치기 시도를 되치기로 받아쳐 매트에 눕히고 유효를 따내 승리를 확정했다. 에비누마와 역대 전적에서 2패를 당한 아쉬움을 깨끗이 씻은 안바울은 결승전에나섰다.

‘천적’을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금메달까지 가져오진 못했다.

안바울은 경기 시작 1분24초 만에 바실에게 순식간에 업어떨어뜨리기로 한판패를 당하며 매트에 누워버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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