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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유일한 올림픽 진출’ 男 플뢰레 ‘허준’, 청카룽에 지며 16강 좌절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아시아 최강 홍콩의 청카룽 (19)을 만난 펜싱 남자 플뢰레의 허준(28·광주시청)이 16강 진출에 좌절했다.

허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플뢰레 32강전에서 홍콩의 청카룽(19)한테 8-15로 패했다.

허준은 한국의 남자 플뢰레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80cm 후반의 청카룽은 작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기록한 선수다. 재작년에도 동메달을 기록한 기대주. 허준은 청카룽과 함께 16, 17번 시드를 배정받아 대결하게 됐다.

경기 초반엔 허준이 앞서나갔다. 오른쪽에 위치한 허준의 태극무늬 마스크에 3차례 연속으로 초록색불이 터졌고, 허준은 3-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감을 찾은 청카룽이 반격해왔고 1피어리드를 47초 남기고, 6-6동점까지 따라 잡히더니 결국 1피리어드를 6-8로 마무리했다.

허준은 2피리어드에서 거듭 청카룽에 점수를 내주며 15점째를 허용했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펜싱 남자 개인 플러레 32강 경기에서 한국 허준이 홍콩 청카롱을 상대로 실점하고 있다.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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