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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세계6위’ 비너스 윌리엄스 62위 무명선수에 敗, 1R 탈락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6위의 강호 비너스 윌리엄스(36ㆍ미국)가 탈수 증세를 호소한 탓에 올림픽 1라운드에서 패배하는 수모를 겪었다.

비너스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단식 1라운드 크리스틴 플립켄스(30ㆍ벨기에)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2(6-4 3-6 6-7)로 무릎을 꿇었다.
 
1세트를 가져갔지만 2,3세트를 내줬다. 상대는 세계 62위로 이번 올림픽이 첫 번째 출전이다.

비너스는 그랜드슬램 타이틀만 7개를 보유한 리우올림픽 우승후보다. 테니스 단식에서 한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형제인 세레나 윌리엄스와 함께 올림픽에서 4개의 복식 금메달도 획득했다.

미국 대표팀 감독 메리 조 페르난데스는 비너스를 대신해 “비너스는 최근 며칠간 몸이 아팠다”라며 “탈수와 경련, 배탈 증세에 시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중 비너스가 수차례 기침을 하기도 했는데, 플레이 자체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는 “윌리엄은 지난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에서 감기에 걸려 고생했는데, 그 여파가 그대로 나타난 듯했다”라고 밝혔다.

비너스 윌리엄스가 리우 올림픽 여자 단식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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