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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첫날 4위’ 韓 대표팀 … 기보배ㆍ박태환으로 순풍 잇는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한국대표팀은 첫날 호성적으로 랭킹 4위에 올랐다. 오는 8일 효자종목인 여자 양궁과 ‘돌아온 마린보이’ 박태환의 활약으로 첫날의 호성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기보배 최미선 장혜진이 미소로 축하하고 있다.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의 7일(이하 한국 시간) 현재 순위는 단독 4위다.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호주가 1위, 금메달 2개의 헝가리가 2위고,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를 획득한 미국은 3위에 랭크돼 있다. 한국의 라이벌 일본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로 5위에 올라 있다.

리우 올림픽 순위 테이블 [사진=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 사격, 펜싱,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와 동메달 7개로 종합 5위에 올랐다. 앞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종합 7위에 올랐다.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종합 9위였다. 이번에 10위권을 기록할 경우, 올림픽 4연속 탑10을 이루게 된다. 이전 대회인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에는 종합 12위를 기록했다.

종합 10위 가능성은 ‘그린라이트’다. 남자 권총 10m에서 5위로 고배를 마신 진종오는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 권총 50m에서 재기를 노린다. 박태환은 베이징 올림픽과 시드니 올림픽에서 2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던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양궁 대표팀도 향후 금메달 3개를 더 목표로 하고 있다. 남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이 남아있다. 여자 양궁대표팀은 개인전 예선에서 최미선ㆍ장혜진ㆍ기보배가 각각 1, 2, 3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남자 레슬링의 2012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 김현우와 재일교포 3세 유도선수 안창림 등도 경기를 앞두고 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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