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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여자 배구 한일전… 역전승의 순간은 MBC가 1위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2016 리우올림픽’ 여자 배구가 일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방송 3사 중계 전에서는 MBC가 금메달을 땄다.

[사진=MBC 제공]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일본과의 여자 배구 중계 시청률은 MBC가 전국 기준 13.4%로 1위에 올랐다.

동 시간대 중계방송을 내보낸 KBS2는 8.6%, SBS는 7.8%를 기록했다.

앞서 KBS는 2016 리우 올림픽의 첫 경기인 축구와 개막식에서는 1위를 지켰지만, 여자 배구에서는 MBC에게 1위를 내줬다.

이날 여자 배구 조별리그 A조 예선 경기는 지난 런던올림픽 3, 4위 전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숙적 일본과의 대결이었던 만큼 국민의 관심사가 집중됐던 경기였다. 한국 대표팀은 1세트를 내 줬지만, 김연경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내리 3세트를 이기며 통쾌한 역전승으로 지난 런던올림픽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날 MBC에서는 김정근 캐스터와 장윤희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췄다. 네티즌들은 장윤희 해설위원에게 중계 호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장윤희 해설위원은 중계 직후 호평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선수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함께 안타까워하고, 함께 좋아하는 것“이라며 ”김정근 캐스터와 연습 때부터 그렇게 중계하기로 했었다. 그것이 우리 선수들과 시청자들에게 전달된 것이 아닐까 싶다”는 소회를 드러냈다.

여자 배구 한국 대표팀의 다음 경기인 러시아와의 대결은 오는 9일(화) 오전 8시 30분 방송 예정이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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