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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주요 경기, 출근길에는 ‘손 안의 TV’로 본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리우올림픽 주요 경기가 12시간의 시차로 인해 아침 출근길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동 중 볼 수 있는 모바일 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KT, LG유플러스는 리우올림픽을 모바일 IPTV ‘옥수수’와 ‘올레tv모바일’, ‘LTE비디오포털’을 통해 실시간 중계 및 주문형방송서비스(VOD)로 제공한다.

일찌감치 올림픽 중계 계약에 성공한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를 통해 올림픽 전 경기를 실시간 서비스한다. 올림픽 VOD 영상 이용자 중 매일 500명을 추첨, 500MB LTE 데이터 쿠폰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까지 마련해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KT와 LG유플러스는 올림픽 생중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지상파 방송사와의 협상에 가까스로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올레tv 모바일 가입자는 올레tv 모바일 앱에 로그인하면 주요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LTE비디오포털’을 통해 리우올림픽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디지털미디어방송(DMB)과 지상파 3사 공동 콘텐츠 플랫폼인 ‘푹’(Pooq)을 통해서도 이동 중에 올림픽 경기를 볼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국내 개인방송 플랫폼 중 유일하게 리우올림픽을 생중계한다. 생중계는 물론 하이라이트 영상, VOD서비스를 제공해 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는 포부다.

다만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서비스는 올림픽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 대규모 적자를 본 지상파3사가 중계료 인상을 요구하면서 끝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털들은 리우올림픽 특별 페이지를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만 서비스하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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