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번천은 이날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에서 멋진 워킹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사상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브라질의 톱모델 지젤 번천이 멋진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특히 지젤 번천은 평소 익숙한 런웨이가 아닌 마라카냥 스타디움 한복판에서 세계적인 모델다운 워킹을 선보여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날 그는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절개 스타일의 은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 당당한 캣워크로 시선을 끌었다.
그가 무대를 가로지르자 이를 지켜보던 10만여명의 전세계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를 그를 맞았다. 이에 지젤 번천 역시 환호에 화답하듯 관객들을 향해 손키스를 날리며 축제의 순간을 함께 즐겼다.
지젤 번천은 브라질 남부에서 태어난 독일 출신 이민의 후손이다. 상파울루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 1996년 뉴욕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지젤 번천은 1999년 보그 표지모델로 등장하며 패션 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간판 모델로도 활동한 지젤 번천은 2008년 5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지젤 번천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인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디카프리오와 결별한 지젤 번천은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와 2009년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다. 지젤 번천은 2015년 모델 데뷔 20년 만에 은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