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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항공, 한밤중 이륙했다가 ‘착륙 거절’
[헤럴드경제] 아시아나 여객기가 한밤 중에 이륙을 강행했다가 착륙을 거절당해 회항하는 소동을 빚었다.

5일 YTN에 따르면 전일 제주발 부산행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당초 출발 예정 시각인 9시 15분보다 1시간 가량 늦은 10시 30분 제주 공항에서 출발했다가 김해국제공항 측으로부터 착륙 요청을 거절당했다.

김해공항은 항공기 소음 때문에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비행기 이ㆍ착륙을 금지하고 있다. 아시아나 여객기가 김해공항 관제탑에 착륙 요청을 한 시각은 오후 11시 1분이었다.

결국 이 여객기는 24시간 운영하는 인천공항으로 회항했고, 승객 150여 명은 다시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거나 다음날 비행기를 타야 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이륙 시간을 고려했을 때 40분 정도면 충분히 착륙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해명했다.

[사진=YTN]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제주와 부산 사이 여객기 이동 시간을 고려했을 때 통상 50분이 걸리는 만큼 무리한 이륙이었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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