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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실업천국인데, 일본은 취업천국...대졸자 75% 취직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올해 4월 대학을 졸업한 일본인 55만 8000명 중 74.7%에 해당하는 41만 8000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4일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대졸자 취업률이 6년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과 문부성이 매년 발표하는 대학생 취업률은 조금 다르다. 후생노동성의 ‘대학생 취업률’은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의 취업률을 일컫는다. 문부성의 대졸자 취업률은 대학교 졸업생 전체 중에서 취업한 비중을 가리킨다. 후생노동성이 지난 5월 집계한 일본 대졸자의 취업률은 97.3%에 달했다. 


한편, 문부성은 취업한 대졸자 41만 8000명 중 정규직에 취업한 대졸자는 39명 9000명으로, 71.3%에 해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규직 이외에 정시근무하는 계약직 사원이나 파견사원은 1만 9000명으로, 전체 중 3.4%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줄었다.

문부성은 “기업이 신규채용을 실시하고 고용환경이 개선돼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석사나 유학보다는 취업을 택하는 대졸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부성은 석사수료생 전체 7만 1000명 중77.5%가 취업했다고도 밝혔다. 박사 수료생 전체 1만 5000명 중 67.4%도 취업해

대졸자 중 진학도 취업도 선택하지 않은 이들은 4만 8000명으로, 대졸자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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