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사 큰 족적’ 김대중대통령 서거7주기 기념행사 6~7일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김대중평화캠프 조직위원회가 6~7일 이틀간 목포와 신안군 하의도에서 김대중평화캠프를 연다.

이 행사는 지난 2014년에 김 대통령 서거 5주기 때 처음 개최된 행사로 김 전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는 전국 20여개 단체에서 공동으로 매월 8월 초 개최해오고 있다.

행사에는 전국 21개 단체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해 평화콘서트(6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관람, 김대중대통령 발자취 답사(영신여관, 북교초등학교, 목상고 등) 행사를 갖는다.

1998년 6월 김대중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미국 방문에서 1980년 전두환 군부정권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고도 서방세계에 알려 구명운동을 해 준 레이건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해 낸시 여사를 만났다. 레이건 대통령은 당시 알츠하이머병으로 투병중이라 만나지 못했다.[사진제공=김대중평화센터]

6일 저녁 7시 ‘김대중의 평화와 밤 콘서트’에는 이희호 여사의 영상메시지와 함께 가수 김범룡, 김원중, 정용주, 소프라노 정별님, 5.18어머니합창단의 노래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극단 갯돌의 ‘김대중 일대기 및 통일이야기’ 작품공연과 한양대 장순향 교수의 추모춤, 김 전 대통령의 모교인 하의초교와 목상고등학교(목포상고)에 장학금 수여 등의 행사가 열린다.

평화콘서트 행사에는 이해동, 전윤철, 김병욱, 최영태, 배다지 공동명예위원장 및 조직위원회에서 600여명과 목포시민 400여명이 참가한다.

그리고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문재인 전 대표, 박지원 박준영 최경환 김경수 김한정 설훈 송기석 손금주 이원욱 이훈 채이배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당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30여명이 함께한다.

7일에는 하의도답사팀(김 대통령 생가방문 및 추도식, 큰바위얼굴 및 모래구미해수욕장)과 남도답사팀(국립5.18민주묘지 참배, 화순적벽, 담양소쇄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김대중평화캠프 조직위원회에는 명예공동위원장으로 이해동 이사장(행동하는양심), 전윤철 이사장(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김병욱 이사장(대전김대중기념사업회), 최영태 이사장(민생평화광장), 배다지 이사장(김대중부산기념사업회)이 있고,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설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각 단체별 대표 20여명 참가하고 있으며, 집행위원장으로 최경환 국회의원(국민의당)이 활동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해동 공동명예위원장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김대중대통령’을 말하지 않고는 민주주의를 말할 수 없다”며 “민주주의를 이룩하기 위해 당신의 목숨까지를 걸어야하는 피나는 투쟁과 인고의 삶은 우리가 지켜내야 할 필수 과제”라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