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한양은 이달 중 청라국제도시에 공급하는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에 주택업계 최초로 ‘큐레이션 아파트’ 개념을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큐레이션 아파트는 수납공간, 조경, 사물인터넷(IoT)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낸 아이디어를 단지 곳곳에 적용해 거주자들에게 최고의 주거여건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정경자 한국정리수납협회장은 각 가구별 수납공간 설계를 맡았다. 기존의 수납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설계를 마련하고 생활동선을 고려한 특화 수납공간도 선보이는 과정을 돕는다.

단지 안 조경을 계획하는 과정에는 아침고요수목원(경기도 가평) 한상경 대표가 참여한다. 한양은 마치 수목원을 연상시키는 조경 콘셉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준비 과정에는 유명 트레이너 숀리가 참여한다. 더불어 한양은 SK텔레콤과 업무제휴를 맺고 각 가구마다 다양한 IoT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의 체계화된 큐레이션이 아파트 계획단계부터 적용되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한발 더 다가간 프리미엄 아파트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 들어서는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는 지하 2층~지상 36층짜리 14개 동에 총 1534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전용 59~84㎡의 중소형 타입이 1530가구로 전체의 99%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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