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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사러가 57 야시장 꾸며줄 운영자를 찾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이번 가을을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야시장의 주인들을 구한다. 구는 10월 개장하는 ‘사러가 57 야시장’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책임질 부스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사러가 57 야시장은 구가 중소기업청의 골목형 육성 지원 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골목형 특화시장 이름으로, 구는 약 4억8000만원의 예산을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시장 테마는 세계음식 먹거리 부스와 특화상품 부스 등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구는 먼저 세계음식 먹거리 부스엔 동양음식 15개, 서양음식 10개 부스를 유치할 운영자를 모집한다. 심사 기준은 각 나라의 문화를 담은 독창성과 개성 있는 메뉴로 두겠다고 구는 설명했다.
[사진=123rf]

아울러 특화상품 부스는 초상화와 캐리커쳐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이나 기획이 있는 이들을 중심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구는 최종 선정된 운영자들에게 1년간 무상으로 부스를 지원, 홍보ㆍ마케팅, 문화ㆍ예술공연과 이벤트 개최 등 도움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먹거리 부스 운영자들은 ‘사러가 음식요리교실’ 조리 전문가의 전문 컨설팅을 받을 기회도 생긴다고 구는 전했다. 다만 부스 보증금과 각종 쓰레기 처리비, 운영에 따른 관리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19일까지 20세 이상 55세 이하 거주지에 제한 없이 누구든 할 수 있다. 필요한 서류는 신청서와 식품ㆍ상품설명서, 정보제공이용동의서가 각 1부, 관련자격증 사본 등이다. 구는 이메일(saruga57@naver.com)과 등기우편, 직접방문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최종 선정은 다음달 12일 이뤄질 예정이다. 그 전까진 1차 서류심사와 2차 품평회 등 체계적 선발 절차를 거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장개선팀(02-2670-3427~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동ㆍ서양의 맛과 멋, 문화가 어우러진 ‘사러가 57 야시장’은 전통시장의 메카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많은 이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우리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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