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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정 경기교육감,“맛보기 자유학기제보다 자유학년제 바람직”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이재정 경기교육감은 “한 학기만 맛보기하는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4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6 자유학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용인ㆍ양평ㆍ성남 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 관내 중학교 교장, 교사,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는 2009년부터 혁신학교를 시작해 그 자유학기제가 연장선상에서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학생, 학부모와 논의과정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자칫 자유학기제를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학부모와 학생들의 이해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자유학기제가 성과주의로 가서는 안 된다. 학생들의 경험과 창의력 개발 등에 집중돼야 한다”며 성과주의를 경계했다.



경기도내 대부분 학교는 자유학기제 운영 2년차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중학교 89.6%(552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했고 올해는 98.8%(614교)가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배움 중심 수업으로 교실수업개선 ▷자유학기 교사연구회 운영(전문적학습공동체 567개 운영), ▷양질의 체험체 발굴 및 체험프로그램 제공 ▷자유학기제 학부모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난 해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기로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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