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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실세 논란 정윤회, “전 부인 은닉 재산 찾아달라”
[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측근으로 청와대의 숨은 실세라는 의혹을 받았던 정윤회 씨가 전 부인의 은닉 재산을 찾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채널A에 따르면 정 씨는 최근 전 부인 최모 씨의 숨겨진 재산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재산 명시 신청’을 했다.

재산 명시 신청은 재산 분할을 위해 법원이 당사자에게 재산 공개를 명하는 제도다. 법원이 재산 명시를 명령하면 소유한 부동산은 물론 수표나 증권, 보석류 등 상세한 재산 목록을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최 씨의 ‘숨겨진 재산을 밝힐 수 있다’는 게 정 씨 측의 판단. 

[사진=채널A]

정 씨는 지난해 5월 최 씨와 합의 이혼했고 올 초 최 씨를 상대로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냈다. 최 씨는 수천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졌던 고 최태민 목사의 5번 째 딸로, 수백억 원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앞서 정 씨는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으며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만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정 씨는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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