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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 30차례 빈집 들락날락…‘다람쥐’절도범 또 덜미
[나라안] ○…고층건물을 오가며 상습 절도를 하던 일명 ‘다람쥐’가 빈집을 털다가 또 덜미를 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3일 여름철 창문을 열어둔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모(38)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올해 5월부터 최근까지 30차례에 걸쳐 87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운동복 차림으로 주택가를 배회하다 창문이 열린 빈집을 보면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2009년 서울ㆍ경기 지역에서 고층 연립 주택 등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하는 이른바 ‘다람쥐’로 유명했다. 당시 그는 119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가 붙잡혀 2년 6개월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출소했다.

출소 후 세차장에서 일하던 이씨는 허리를 다치는 등 지병으로 일을 그만두면서 생활비가 떨어지자 절도 범행을 다시 시작했다. 

광주=박대성 기자/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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