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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 “응급실 세면대에 왜 소변 못봐”…만취 40대, 병원 난동
[나라안] ○…병원 응급실 세면대에 소변을 못 보게 해 화가 난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김모(4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20분께 부산 남구의 한 병원 응급실 내 세면대에 소변을 보려다 병원 관계자에게 제지당하자 약 10분간 욕설을 하고 고함을 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만취한 상태로 혼자 길을 걷다 넘어져 다친 김씨는 병원 응급실에 찾아와 치료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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