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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젠이텍스 기술총괄 부회장 김성진 박사
세계적 암 연구 권위자…유전체분석·신약개발 등 R&D 총괄



세계적인 암 연구 권위자인 김성진(62·사진) 박사가 바이오벤처 테라젠이텍스의 기술총괄 부회장으로 2일 취임했다.

테라젠이텍스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바이오연구소장 및 글로벌 신약개발 자회사인 ㈜메드팩토의 대표를 겸임한다.유전체 분석을 통한 진단솔루션 연구와 신약개발까지 연구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분석, 제약, 신약개발, 의약품 유통 등 바이오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이다. 테라젠이텍스는 김 부회장의 취임으로 개인별 유전체에 최적화된 진단솔루션 도출 및 유전자 맞춤형 신약개발까지 유기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생화학자인 김 부회장은 지난 2009년 세계 다섯번째, 국내 최초로 테라젠이텍스 연구진과 함께 자신의 30억쌍 유전체 염기서열을 완전히 해독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테라젠이텍스는 이 연구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 아시아 최초로 예측성 개인 유전체분석 서비스 ‘헬로진’을 출시했다. 


김 부회장은 30년간 암 유전체, 암 전이, 암 예방 등을 연구하며 26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국립암연구소 재직 당시 세계 최초로 암에서 TGF-β 수용체 유전자의 결손과 돌연변이를 규명했다. 가천의과학대학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장, 차의과학대 석좌교수, 차세대융합기술원 나노바이오융합 신약기술 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회장은 “유전체 분석을 응용해 정밀의학·맞춤의학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 궁극적으로 유전자 맞춤형 질병 예방과 치료에 기여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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