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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ㆍ뮤지컬…無더위 한강 ‘공연 바캉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휴가철, 바다나 계곡으로 떠나기 힘들다면 한강에서 펼쳐지는 도심 속 ‘공연 바캉스’를 추천한다. 한강에서 시원한 강바람에 맞으며 더위를 날릴 수 있는 한여름 밤 공연 페스티벌이 이번주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서울시는 2일 지하철 타고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달굴 ‘한 여름 밤의 재즈’ 등 공연들을 소개했다.

6~7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한 여름 밤의 재즈’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 재즈)에서 주관하는 도심형 재즈 축제다.

‘도심 속 피크닉’을 콘셉트로 ▷어린이를 위한 재즈밴드 ‘재즈모험단 재키즈’ ▷담백한 어쿠스틱 사운드의 정수 ‘어쿠스틱콜로지’ ▷대중적 재즈연주로 잘 알려진 ‘고희안 트리오’ ▷컨템포러리 재즈를 대표하는 ‘메인스트릿’ ▷재즈피아니스트 ‘전용준 밴드’가 함께한다. 재즈 공연뿐만 아니라 가평군의 특산품을 이용한 여름철 음료 및 다양한 먹거리들도 함께 펼쳐진다. 올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가평읍에서 열리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반포한강공원에서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한강별빛소극장’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공연으로 무더운 8월 매 주말 해질 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쉐도우아트과 인형극, 노래공연,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아이들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앉아 편안하게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강테이블극장은 종이컵인형극, 지관인형극, 회전종이극, 오브제극, 마임버블쇼 등 1인극 공연들로 구성된다. 특히 2007년 볼로냐국제어린이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선정된 박연철 작가의 원작 ‘망태할아버지가 온다’를 각색한 종이컵 인형1인극, 마임과 버블공연으로 구성된 ‘버블팡팡’ 등을 추천한다.

‘쉐도우아트와 함께하는 어메이징 한강’은 한강에 얽힌 이야기인 ‘투금탄 설화’를 바탕으로한 바디쉐도우아트를 선보인다. 춘천인형극제가 추천하는 ‘한강인형극’은 러시아 전통인형극 ‘빼뜨루쉬까’, 동화 백설공주 이야기 속 왕비를 주인공으로 보여주는 ‘거울아, 거울아’ 등이 진행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멀리 가지 않고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한강몽땅이 새롭고 다양한 공연들로 시민들을 찾아간다”며 “한강몽땅 공연은 몽땅 무료행사니 여름 바캉스는 돈이 많이 든다는 고정관념은 버리고 한여름 밤을 음악과 함께 즐겁고 시원하게 즐기길 바란다 ”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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