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복공원,운주산성,베어트리파크…”세종시에도 볼거리-놀거리 충분“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세종시는 포크레인 작업 덜 끝나고 사무적 표정의 공무원만 사는, 거칠고 딱딱한 곳인 줄 오해하는 사람이 여전히 있다.

볼 거리, 즐길 거리가 없다는 편견이 일부 존재하지만 실제 가 보면, 낚시터 저수지를 새롭게 단장한 고복 자연공원, 백제의 옛 자취가 남아있는 운주산성, 세종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밀마루 전망대 등 볼 거리와 쉼터 등 바캉스 거리가 적지 않다.

남들이 에버랜드다, 롯데월드다, 여수 아쿠아플라넷이다, 정선 고원 바캉스다 해서 이곳저곳을 찾는데, 세종시에는 자연 수목과 어우러진 물놀이-체험학습 테마파크도 있다.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가족 단위 물놀이와 어린이ㆍ청소년의 자연체험을 모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놀이터 ‘반달곰 숲체험장’은 반달곰의 모험, 탐험, 탈출, 생존 4개의 스토리로 코스를 구성했다. 징검다리, 밧줄 잡고 건너기, 그물 통과하기 등을 즐기며 목표로 나아간다.


운주산성, 고복 자연공원, 밀마루 전망대에 이어, 베어트리파크의 아름드리 느티나무 그늘과 숲놀이터 주변 매미소리도 세종시의 옛정취를 느끼게 한다.

자녀들 방학 숙제도 곧바로 해결할 수 있다. 반달곰 먹이주기 체험인데, 곰에게 먹이를 주며 가슴에 세겨진 하얀색 반달모양과 곰 발바닥, 이빨 등을 관찰하고, 이를 베어트리파크가 미리 만들어 놓은 자연학습 활동지에 그리거나 기록한다. 현장에서 채취한 자연물을 활동지에 붙이고 그림을 그려넣다 보면, 노는 사이 방학숙제까지 완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베어트리파크 관계자는 “서울에서 가까워 하루 정도 짬을 내어 세종시의 옛 자취를 둘러보고 아이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준다면, 세종시에도 자연이 숨쉬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적지 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