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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공조체제 구축한 野…더민주 세월호, 국민의당 사드에 집중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야권은 오는 8월 임시국회에서 검찰개혁을 화두로 야권 공조체제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공조 첫날인1일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문제에, 국민의당 지도부는 사드 배치에 당력을 집중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문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특조위 활동 기한과 관련“법적 해석을 통해 12월까지 연장을 하도록 활동을 보장해주든가, 법적으로 해석이 애매하다면 8월 국회에서 세월호 특조위 기간연장과 관련된 법안을 통과시키든가 둘 중의 한 가지 해법밖에 없다”고 정부ㆍ여당을 압박했다.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상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우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후 추미애, 신경민, 박광온, 기동민, 김병욱, 김정우, 김한정, 박경미, 박홍근, 표창원 의원 등 11명과 함께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지난달 27일 특조위 기한 연장을 주장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이석태 특조위원장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특조위의 정상적인 활동을 보장하고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같은 날 국민의당 지도부는 성주로 내려간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과 함께 검찰개혁 사드반대 투쟁으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도록 약속드린다”며 “오늘 성주방문 계기로 국민과 함께 사드배치 반대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을 포함한 국민의당 의원 20여 명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사드가 배치 지역인 성주 성산포대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여기서 성주 군민과 간담회를 가지며 향후 대책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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