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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6.4% ↓…‘프리미엄폰 마케팅비 증가 탓’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으나,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6년 2분기 실적을 1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직전 분기 대비 6.1% 증가한 2조879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1801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일수 및 수익이 늘어 5.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보다는 긍정적인 실적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FN)가이드는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2조7573억 원, 영업이익은 8.53% 감소한 1760억 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2분기 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것은,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2분기 프리미엄 단말들이 출시되면서 상품 구입비와 판매 수수료, 광고 판매량 등이 증가,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6% 가량 늘었다고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밝혔다.

2분기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약 1226만 명을 기록했다. LTE 서비스 가입자는 1047만 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5%를 차지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ㆍ부사장은 “IoT와 IPTV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차세대 서비스에서의 1등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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