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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수 인성논란, 과거발언 “저보고 진지충이라고…”
[헤럴드경제]배우 하연수(본명 유연수·25)가 SNS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과거 그녀의 별명 ‘진지충’ ‘진지병’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하연수는 과거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녹화에 참여했다. 그의 첫 마리텔 생방송이었다. 초반엔 다소 어색해했으나 안정을 찾고 네티즌과 소통했다.

대화 도중 하연수는 “저 (고기 부위 중) 채끝살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가브리살 무한제공”이라고 별 뜻 없는 ‘드립’을 쳤다.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하하와 자이언티가 함께 부른 ‘스폰서’에 나오는 가사였다. 그러나 하연수는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도리어 “가브리살 무한제공? 거기 어디에요? 저 갈래요”라고 응수했다.

당황한 네티즌들은 “스폰서 모르냐”고 물었다. 이 질문을 발견한 하연수는 갑자기 진지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이것에 대해서는 인터넷 방송이니까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드리겠다”며 입을 열었다.

하연수는 “제가 쉰 지 4개월 됐어요. 스폰서가 있겠어요, 없겠어요. 네? 얼마 전까지 월세 살았어요. 그렇게 나쁜 말만 하면 벌 받아요”라고 읍소했다.

씁쓸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을 때 한 스태프가 그 스폰서 이야기가 아니라고 귀띔했다. 하연수는 그제야 “무한도전을 잘 안 봐서 몰랐다”며 “죄송하다”고 멋쩍게 웃었다.

또 다른 에피소드도 있다. 이날 한 네티즌이 “구라치지 마라”라고 자신이 팬들과 함께 만나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응하자 말을 꺼내자 하연수는 “진지충이라고 말씀하시더라. 글을 쓸 때 맞춤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평소에 친구들 만날 때는 굉장하게 기쁨을 표현한다”라고 진지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헤럴드경제]


한편 하연수는 현재 인스타그램 댓글로 논란을 사고 있다. 하연수는 작가 지기스문트 리히니 작품 사진을 올렸다가, “작품이 뭔지 알고 싶다”는 팬의댓글에 “태그해놓았는데”라며 “구글링하실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변드립니다”라는 다소 공격적인 댓글을 달았다.

또 지난달 2일에는 하프에 관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눈총을 샀다.

하연수는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2016 라이징스타 콘서트’에 다녀왔다며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도 많이 챙겨보고 연주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한 네티즌은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 세다”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하연수는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켈틱 하프는 50만원 이하부터 수백만원대까지 가격대의 폭이 넓다”고 정보를 알려주면서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들을 써 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고 정색해 보는 이들을 민망하게 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인류 최초의 악기는 리라가 아니라 플룻이라는 게 현재 주류 학설”이라며 하연수의 글 중 “인류 최초의 악기인 리라에서 기원한 하프는 그랜드 하프와 켈틱 하프 두 종류로 나뉜다”며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들을 써 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답변하며 하연수를 비꼬기도 했다. 

이 같은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자,  하연수는 ‘인성 논란’에 휩싸였고, SNS를 비공개한 지 하루 뒤인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사태에 대한 자필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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