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는 지난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개인 SN에 올라온 팬들의 질문에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하연수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질문에 ‘알아보고 댓글을 달라’ ‘구글링만 해도 알 수 있는 것’이라는 답변 등을 달아 논란이 일었다.
앞서 지난 6월엔 하연수가 페이스북에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2016 라이징스타 콘서트’에 다녀온 뒤 사진과 함께 올려놓은 글에 남긴 댓글이 문제가 됐다.
한 네티즌은 “대중화를 하기에는 (하프) 가격의 압박이 있는 것 아니냐”는 글을 남겼고, 이에 하연수는 “인류 최초의 악기인 리라에서 기원한 하프는 전공자가 다루는 그랜드 하프와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켈틱 하프,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뉜다. 수천만원대의 그랜드 하프와는 달리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켈틱 하프는 50만원 이하부터 수백만원대까지 가격대의 폭이 넓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연수는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글을 써 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하연수의 이 같은 답변에 불쾌함을 표현했다. 한 네티즌은 해외 논문의 원제목을 인용하며 “인류 최초의 악기는 리라가 아니고 플루트라는 것이 주류 학설로,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들을 써 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고 하연수의 답변을 인용해 비꼬는 글을 남겼다.
하연수의 이 같은 답변들은 이후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하연수는 이에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상처 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라며 “미성숙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 드린다”라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하연수는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로 데뷔, 케이블 채널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 MBC ‘전설의 마녀’ , tvN ‘콩트 앤 더 시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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