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가족 3대’를 품은 경로당…영등포구 대림3동경로당 화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노인전용 여가시설인 경로당이 가족 3대를 위한 공간으로 변신해 화제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구립 대림3동경로당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복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전환해 아이와 엄마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대림3동경로당 유휴 공간인 지하 1층 과 지상 1층을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 3월부터 개방하고 기능을 더해 아이들의 배움, 엄마의 힐링, 어르신들의 솜씨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하1층과 지상1층은 카페형 프로그램실과 탁구 체력단련실로 변신했다. 세대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용대상자들 모두가 참여하는 자조 소통공간도 있다. 이곳에서는 함께살이 자조모임, 가족품앗이 자조모임과 같이 전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편 주민소통공간 무료대여를 통해 동아리 활동, 자녀 반 모임 등의 용도로 누구나가 부담 없이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그동안 어르신들만의 공간으로 인식되었던 경로당을 지역주민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바꾸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