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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비레이스] ‘인천상륙작전’, ‘부산행’ 스크린 수 역전…주말 138만 동원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인천상륙작전’이 개봉 첫주 주말 ‘부산행’의 스크린 수를 앞지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31일(일) 전국 1047개 스크린에서 5658회 상영되며 69만7380명을 모았다. ‘인천상륙작전’의 누적 관객수는 31일까지 262만5349명. 하루 전날인 30일(토)에는 1036개 스크린에서 5566회 상영되며 69만1132명을 모았다. ‘인천상륙작전’은 주말 이틀간 관객 138만8512명을 모았다.

이는 개봉일(20일)에도 넘지 못한 ‘부산행’ 스크린 수를 ‘인천상륙작전’이 처음으로 앞지른 수치. ‘부산행’은 31일 974개 스크린에서 5251회 상영되며 53만6387명을 모았다. 30일에는 999개 스크린에서 5391회 상영돼 57만9308명을 불러들였다. 주말 동안 ‘인천상륙작전’보다 40여개 적은 스크린에서, 20만여 관객을 적게 모은 셈이다. 


한때 하루에만 128만 관객을 모아 일일 최다 관객수 신기록을 깬 ‘부산행’이지만, 아직까지 화력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다는 것이 영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지만, 개봉 첫 주말을 맞은 ‘인천상륙작전’과 거의 대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이야기다. ‘부산행’은 31일까지 840만8866명을 모았다. 


수요일(3일) ‘덕혜옹주’와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하기 전까지 ‘인천상륙작전’과 ‘부산행’이 얼마만큼 관객수를 최대치로 가져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부산행’의 1000만 관객 돌파가 실현된다면 그 시점이 언제가 되느냐도 큰 관심사다.

‘덕혜옹주’는 고종의 막내딸로 태어나 조선의 마지막 옹주였던 이덕혜의 비극적인 삶을 조명한 작품. 2009년 권비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손예진이 덕혜옹주 역에, 박해일이 덕혜옹주를 보호하는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으로 출연한다.

DC 코믹스 원작의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슈퍼맨ㆍ배트맨 등 ‘슈퍼히어로’가 아닌, 악당들이 도시를 구하는 독특한 설정의 액션 블록버스터다. 윌 스미스가 데드샷으로, 자레드 레토가 조커로, 마고 로비가 할리퀸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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