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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禹수석 아들 외박 때도 마세라티 타, 물러나야 가족망신 안 당해”
[헤럴드경제]박지원<사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자녀들이 부모 차를 탄 게 아니라 법인찰를탔기 때문에 배임이라고 지적하며 우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병우 의경 아들 외박 때도 마세라티 탔다”, “딸 학원 앞서 마세라티 늘 기다려” 등의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부모차 탄 게 아니고 법인차 탔기에 ‘배임’ 입니다.회사에 통신비 335만원 신고했지만 회사 휴대폰 없어 가족통신비 의혹도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간 큰 남자 우병우 수석! 물러나야 가족 망신 안 당합니다”고 우 수석의 사퇴를 주장했다. 


앞서 한겨레는 우 수석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와 ㈜정강 사무실 주변을 탐문한 내용을 보도하며 이 과정에서 아파트에 우 수석의 부인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강이 업무용으로 리스한 2억원대 마세타리 콰트로포르테가 주차돼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복수의 아파트 주민들 역시‘우 수석 가족이 외제차를 몰고 다녔다’고 밝혔다.

정강은 임직원이 우 수석의 부인 단 한 명 뿐인데 회사의 감사보고서 지급임차료 항목에는 지난해 5040만원, 2014년 2948만원 등을 지출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이 비용은 마세라티 리스 비용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우 수석은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발탁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줄곧 차량을 한 대도 갖고 있지 않다고 신고했다. 때문에 우 수석이 정강의 업무용 차량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TV조선도 포르쉐, 레인지로버 등 수억원에 이르는 최고급 수입차 3대와 제네시스, 승합차 등이 우 수석의 아파트 단지에 등록돼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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