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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와 전기세 한꺼번에 잡는 똑똑한 전자제품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최고전력수요는 8022만㎾로 여름철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데 이어, 26일에는 8111만㎾까지 치솟으며 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정부와 기업들이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절전 캠페인을 벌이며 여름철 전력난을 대비하는 가운데, 가전업체들도 첨단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고효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에어컨 전기세 줄이는 에어 서큘레이터= 에어 서큘레이터는 여름철 에너지 소비 주범인 에어컨과 함께 사용해 전기 소비를 줄여주는 제품으로 최근 각광 받고 있다. 


신일산업의 ‘블랙라벨 에어 서큘레이터(SIF-FC10K)’는 최대 15m까지 도달하는 직진성 고속 바람을 보내 상층부와 하층부 공기를 골고루 순환시켜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이를 통해 실내 곳곳으로 바람이 퍼져 여름철 높은 습도로 인한 불쾌한 냄새, 곰팡이 등을 제거함으로써 쾌적한 실내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4단계 풍량 변화와 다양한 바람 유형 선택 기능 등을 통해 선풍기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1석2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물 사용 똑똑하게 돕는 저전력 펌프= 여름철엔 폭염으로 인해 물 사용량이 대폭 증가한다. 물 사용 증가는 자연스럽게 물을 옮기는 펌프의 전력 소비 증가로 이어진다. 


윌로펌프는 지난해 7월 국내로 이관한 본사 글로벌 생활용 펌프 R&D 총괄 센터에서 프랑스 기술과 합작해 개발한 차세대 소형 가압펌프인 ’윌로-하이 멀티5‘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자 제어 방식으로 작동되는 인버터 기술을 이용해 필요한 양만큼 자동으로 공급 속도를 조절하여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준다. 윌로펌프는 “이 제품은 기존 펌프 대비 최대 33%까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적게 전기 쓰면서도 더 밝은 LED조명= 조명은 고효율 에너지 제품 중 가장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다. 솔라루체의 ‘더 엣지 LED 조명’은 기존 직하 발광 방식과 달리 LGP(Light Guide Panel)을 사용, 측면에서 LED 빛을 반사시켜 균일하게 빛을 내는 측면 발광 방식을 사용한다. 따라서 동일 전력을 사용하더라도 훨씬 밝은 빛을 냄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솔라루체는 “이 제품은 기존 조명보다 46%까지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며 “국내 최초로 절연 바를 적용해 LED 소자를 보호함으로써 감전 위협으로부터 안전성을 높였으며, 측면 발광 방식의 면광원을 구현해 눈부심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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