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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챔피언십] 예상못했던 지미 워커의 첫날 깜짝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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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워커가 29일 PGA챔피언십 첫날 한 타차 선두로 나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미 워커(미국)가 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지막 메이저인 PGA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65타를 치면서 선두를 달렸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클럽(파70 7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후반 10번홀부터 시작한 워커는 전반에 4개의 버디를 잡았다. 후반에 6번 홀에서 보기 하나를 적어냈으나 버디 2를 추가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한 라운드 5언더파는 그의 최고 기록이다.

올해 37세로 오클라호마시티 출신인 워커는 세계골프 랭킹 48위이자, 시즌 상금 랭킹 50위에 올라 있다. 이 지역 출신으로 가장 좋은 메이저 대회 성적은 지난 2014년 PGA챔피언십에서 그가 기록한 공동 7위다.

라운드를 마친 기자회견에서 워커는 “오늘 성적이 이렇게 좋을 줄 생각 못했다”고 말을 뗀 뒤 “올해는 지난 세 개 메이저 우승자가 모두 첫 우승자였으니 나도 그 기회를 잘 살려보겠다”고 우승에의 야심을 드러냈다. 지난 2년간 5승을 거두었으나 워커의 최근 성적은 저조한 편이다. 올 시즌 초반에는 톱10에 3번이나 들었으나 최근 5개월 중에는 없었다. 지난 US오픈과 디오픈에서는 본선에 오르지 못하고 컷오프되었다.

올 시즌 1승을 올린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로스 피셔(잉글랜드), 마틴 카이머(독일)가 한 타 뒤진 4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군을 형성하고 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한재웅)이 3언더파 67타로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리우 올림픽 출전을 앞둔 전초전 격인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팀 감독 최경주(46 SK텔레콤)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9위에 올랐다. 한국대표인 안병훈(25 CJ)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81위(2오버파 72타), 왕정훈(21)은 버디 1개에 보기 4개로 107위(3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한편 송영한(25)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김시우(21 CJ대한통운)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55위에 올라 있고,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44)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81위다.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와 이수민(23 CJ오쇼핑)은 공동 143위(7오버파 77타)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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