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개그맨 박명수가 불안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한 동료 정형돈의 ‘무한도전’ 하차에 아쉬움을 표했다. 박명수는 평소 자신의 라디오 방송에서 ’무한도전‘과 관련된 이야기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만큼은 정형돈을 언급하며 그를 응원했다.

29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엔딩에서 박명수는 정형돈의 하차 소식에 대해 “함께 일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명수는 “얼마 전에 통화를 했다. 그의 뜻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빨리 몸이 좋아져서 웃으면서 인사드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형돈아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이와 함께 엔딩곡으로 정형돈과 혁오가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부른 ‘멋진 헛간’이 흘러나왔고, 두 사람의 진한 우정은 시청자에게도 그대로 전해졌다. 


앞서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무한도전’ 제작진은 정형돈의 하차를 이날 공식 발표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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