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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목동병원 신생아ㆍ영아 166명 중 164명 결핵환자 없어
- 2명은 보호자 요청으로 8월 이후 진료 예정

- 잠복결핵감염 102명 검사 중 양성인 2명은 발병 예방치료 중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부터 결핵과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28일 오후 6시 현재 신생아ㆍ영아 전체 대상자 166명 중 164명(98.8%)이 진료와 흉부 X선 검사를 마쳤으며, 이 중 결핵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진료를 받지 않은 나머지 2명은 보호자 요청으로 8월 이후 진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영아 106명이 받았고, 이 중 102명이 판독 받은 결과 2명(2.0%)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양성으로 판정된 영아는 예방적 치료 중이다. 판독을 받지 않은 4명은 29, 30일 판독이 예정돼 있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이 없다. 잠복결핵감염자 중 10%가 결핵으로 발병한다. 노출 후 8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BCG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영아들은 향후 잠복결핵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직원 50명의 결핵 검사에서는 전원 정상이었으며, 잠복결핵감염 검사에서는 잠복결핵감염자가 5명(10.0%)으로 확인됐다.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 받은 직원은 예방적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생후 4주 미만 신생아는 3개월간 예방적 투약 후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만큼 전체 신생아 및 영아에 대한 모든 검사는 10월 중순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질병관리본부, 서울특별시, 양천구보건소는 지난 15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32ㆍ여)가 결핵으로 진단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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