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양태(오른쪽 6번째) 경마개최위원장이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에서 올해 상반기 서울의 경마실적 공유와 하반기 경마운영을 위한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렛츠런파크] |
28일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에서 박양태 경마개최위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올해 상반기 서울의 경마실적 공유와 하반기 경마운영을 위한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우선, 상반기 서울에서 개최된 경마일은 총 50일로서 계획대비 100%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다만, 4월 9일에 출전신청 두수 부족으로 1개 경주가 최소 돼 경주수는 당초 계획인 555개에 1개 못 미쳤다. 이는 마필교체시기에 따른 일시적 가용두수 부족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평균 11.3두였다. 올해 계획했던 11두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준이었다.
전반적으로 경마시행 측면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문제는 경주마 운영두수. 상반기 운영두수는 총 1372두로서 전년 동기와 비교 시 38두 줄었다. 경마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선 적정두수의 경주마 운영이 필수인 만큼 한국마사회는 향후 유관단체 독려, 제도보완 등 다양한 해결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우승마 평균기록이 모든 경주거리에서 평균 1.04초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도 전반적으로 경주능력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중단거리(1700M ~ 2000M)에서는 평균기록이 1.6초나 단축됐다. 즉, 단거리보다는 장거리에서의 경주능력 변화가 더 두드러졌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레이팅시스템 안정화’, ‘등급 내(內) 경주거리 다양화’, ‘양호한 경주로 관리상태 유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