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해외로 휴가떠난다면…모기퇴치제 챙기세요
7월 뎅기열환자 3배↑…주의 권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남미 등 뎅기열 발생 국가를 방문할 경우 뎅기열 감염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주의를 권고했다.

뎅기열은 주로 적도를 기준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 국가에서 발생하는 급성열성질환이며 주 증상은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약 75% 정도는 증상이 없는 무증상감염이다.

최근 엘니뇨 현상과 같은 기후현상으로 인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뎅기열 발생이 증가하고 발생지역 또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국내 뎅기열 유입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뎅기열은 7월 현재 240명이 보건당국에 신고를 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간에 86명에 대비해 약 3배가 증가한 수치이다.

모두 해외유입 건으로 국내 자체 발생은 없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뎅기열 국내 유입 및 유행 방지를 위해 뎅기열 발생 국가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퇴치 제품(모기장, 모기 기피제 등) 사용 ▷외출 시 가능한 밝은 색의 긴팔 및 긴바지 착용 ▷방충망 및 냉방시설이 설치되어 숙소에 머물고 살충제 사용 ▷의심증상(발열, 두통, 오한 등)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최근 여행력을 알리고 적절한 진료 받을 것 ▷위험지역 여행 후 최소 1개월 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